[Tech 트랜드] 에델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참여 후기
- Posted at 2010/03/04 09:31
- Filed under Edelman Digital Talk
에델만 본사 및 지역 오피스에서는 지난 2월 스페인에서 개최된 모바일 및 텔레콤 산업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트레이드쇼(Trade Show)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MWC)에 참여했는데요. 이번 포스트를 통해 에델만 본사에서 참여 후기로 작성한 전세계 모바일/텔레콤 산업의 핵심과 트랜드를 요약하여 공유해 봅니다.
모바일 산업은 디지털 컨텐츠와 인터넷의 도입, 빨라진 모바일 네트워크, 향상된 휴대폰 하드웨어, 그리고 고조된 소비자들의 관심으로 인해 그 어느때 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MWC는 더이상 모바일 제조사와 통신사들에 국한된 행사가 아닌 웹, 음악, 영화, TV, 유통사들이 활발하게 참여한 대규모 행사이기에 더욱 의미가 컸습니다. 특히, 모바일과 인터넷간의 융합은 가장 흥미로운 토픽이었고, 이와 걸맞게 이번 MWC에서는, MWC 사상 최초로 이통사나 제조사의 대표가 아닌 구글 CEO인 에릭 슈미스의 연설로 행사가 킥오프 되었습니다.
이번 MWC를 통해 부각되고 있는 주요 모바일/텔레콤 트랜드를 요약해 보았습니다.
1) 모바일 산업: 조심스럽지만 낙관적인 전망:
작년 MWC와는 다르게, 올해 MWC는 낙관적인 전망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물론 전반적인 불경기로 인한 타격은 있었지만, 특히 아시아 태평양지역과 북미지역에서는 모바일산업이 위기에서 벋어났다는 의견이 공조되었습니다. 모바일 이메일, 트위터, GPS, 웹서핑등의 모바일 데이터 서비스는 2009년 한해 동안 큰 성장을 거듭, 몇몇 시장에서는 이 분야에서 90%를 넘는 가입자를 만들어내기도 하였습니다. 한편, 유럽지역에서는 아직까지도 불경기의 여파가 느껴졌고, 특히 이통사들은 늘어나는 네트워크 트래픽 대비 수익을 창출하는데 있어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 났습니다.
2) 사회적 책임에 압장 서려는 텔레콤 회사들의 움직임:
이번 MWC는 전시회 개념을 넘어서 모바일과 모빌리티(mobility)로 인해 개발도상국들에게 어떠한 경제적/사회적 효과를 줄수있는지에 대해 참여자들간 활발한 토론과 함께 이들 국가들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어떠한 활동을 할 수 있는지도 논의가 되었습니다. 토론에서 가장 부각이 되었던 워킹 그룹중 하나는 Mobile Money Working Group으로 모바일을 통해 후진국들에게 마이크로 파이낸싱을 지원하는 시스템 구축이 논의 되었습니다. 또한, 보다폰은 인터넷을 PC가 아닌 스마트폰을 통해 최초로 경험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전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스마트폰’(the world’s cheapest smartphone)을 발표했습니다. 보다폰 CEO는 텔레콤 산업이 ‘성장의 엔진’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각 국가 정부들이 텔레콤 산업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3) 새로운 플레이어들의 등장 (New Kids on the Block)
이번 MWC에서 공개된 몇 몇 최대 규모의 브랜드는 유럽, 북미, 또는 주요 선진국이 아닌 타 국가들에서 발표됨으로써 모바일 산업이 얼마나 성장하고 있고, 다양화되고 있으며, 글로벌화되고 있는지를 증명하는 자리였습니다. 인프라 분야에서는 중국의 화웨이와 ZTE가, 서비스 공급분야에서는 China Telecom과 Turk Cell이 그리고 하드웨어 분야에서는 HTC가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더욱 흥미로운 점은 이들이 자국 마켓에서만 활발한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컨셉과 기술 혁신을 통해 산업 전반적으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는 점입니다.
4) 클라우드 모바일 (Mobilizing the ‘cloud’)
올해도 역시 모바일 인터넷이 화두가 되었습니다. 특히, 얼마전까지만 해도 작은 화면과 서핑의 퀄리티가 떨어지는 웹 브라이징으로 인해 외면시 되었던 스마트폰은 ‘아이폰 효과’와 더불어 저렴해지고 개선된 하드웨어와 기능성을 강조한 웹브라이징으로, 지난해 대비 모바일 브로드밴드 접속율이 무려 150%이상 증가되었다는 산업전문가들의 분석이 발표되었습니다. 보다 진보적인 발표자들은 한걸음 더나아가 미래 모바일은 웹으로 부터 직접 컨텐츠가 생성되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자리잡을 것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구글의 에릭 슈미츠는 통신사들은 이러한 다양한 서비스가 공유될 수 있게 끔 보다 적극적으로 개진 및 조율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구글의 발표는 어는정도 예견되었다고 볼수 있습니다. 모바일 통신사들은 구글이 통신사 고유의 자산인 네트워크를 이용하고 있으며, 소의 말하는 ‘오버더 탑 (Over the top, OTT)’ 서비스를 활용하여 통신사들의 네트워크 비용 투자는 높은 반면 구글로 인한 수익은 저조하다는 점을 역설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의견은 산업의 가치가 컨텐츠와 애플리케이션쪽으로 전환됨으로써 구글쪽으로 보다 힘이 실어 질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5) 앱스, 앱스, 앱스, 그리고 또 앱스
올해 가장 분명한 메시지는 모바일 산업은 음성 중심에서 데이터 중심으로 이동한다는 것입니다. 아이폰은 이제 더이상 얼리 아답터의 전유물이 아닌 메인스트림 대중들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으며, 페이스북 등의 소셜 미디어는 모바일 사용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MWC에서는 모바일 헬스케어 앱에서 부터 소셜미디어와의 연동성을 강조하는 앱까지 새로운 앱들이 다수 공개 되었습니다.
대다수의 대표 모바일 벤더들은 앱을 통한 수익모델에 동참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고 통신사, 제조사들은 개발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는 하고 있으나, 이통사들이 각 각 서로 다르게 지원을 하고 있다는 점도 나타났습니다. 아이폰 그리고 안드로이드의 성공적인 출시에도 불구하고 이통사들의 다양한 협업이 ‘어떻게 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누구도 확신을 할수 없었습니다. 올해에는 최초로 애플리케이션 개발만을 위한 ‘App Planet’이라는 행사가 별도로 개최 되었고, 그만큼 앱분야에서는 현실적인 수익모델에 대한 토론이 활발이 이루어졌습니다.
6) 플랫폼 전쟁
이번 쇼에서 가장 핵심적인 질문은 ‘그렇다면 애플리케이션의 붐으로 인해 가장 혜택을 받게 되는 산업은 (통신사? 제조사? 소프트웨어 벤더?)’ 였습니다. 전세계를 대표하는 통신사와 제조사들은 애플리케이션을 공동으로 개발하는Wholesale Application Community라는 새로운 그룹을 형성하였지만, 95% 모바일 앱 시장을 차지하고 있는 애플과 새로운 플랫폼을 개발하여 컴백한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의 발표 때문에 스포트라이트를 오래 받을수 는 없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폰 7’으로 컴백 했고 중국 등 떠오르는 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또한 모토롤라 브랜드를 재탄생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점이 부각되었습니다. 안드로이드는 HTC와의 협업으로 가장 섹시한 휴대폰 디자인을 선보였고, 삼성은 비디오와 소셜미디어 통합 서비스를 강조한 ‘바다’라는 새로운 플랫폼을 그리고 노키아와 인텔 또한 새로운 합작 플랫폼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LG는 몇년안에 소프트웨어 플랫폼이 3개 정도로 통합 될것을 예견했습니다. 시장 조사기관인 닐슨에 따르면 향후 6개월안에 애플리케이션의 사용도는 개인의 선호에 따라 선택될 것이며, 소비자들은 ‘제조사’가 아닌 ‘구글’과 ‘페이스북’으로부터 본인들을 위해 특화된 서비스가 개발 및 출시될것을 기대하고 있다는 내용도 발표되어 소프트웨어 플랫폼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되기도 하였습니다.
- Tag
- 모바일,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모빌리티, 스마트폰, 에델만, 이통사, 휴대폰
- Response
- No Trackback , No Comment
Trackback URL : http://blog.edelmandigital.kr/trackback/96


[보도자료] 에델만 트윗레벨 발표 세계 통신업계 트위터에 주목.doc
검색 엔진 가시화 전략_에델만 디지털 리포트.pdf